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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걷기대회는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거리와 코스로 구성된 이번 대회는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됐다.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개회식 후 체조를 하며 몸을 풀고 영주교 아래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해 제1가흥교, 제2가흥교를 거쳐 한정교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7km코스에서 가족·연인·지인들과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민성(가흥동)씨는 "탁 트인 서천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다"며서 "봄꽃을 배경으로 찍은 가족사진이 잘 나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와 간식 등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했으며 추첨을 통해 한우세트, 사과세트, 가전제품 등의 경품 당첨 기회도 제공됐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친 시민들의 화합과 건강증진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함께 봄꽃 가득한 서천 둔치를 걷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