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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밴드’ 올드 잉글리쉬 쉽독, 오늘 새 싱글 ‘유미’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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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3. 03. 23. 09:30

사진=루비레코드
/제공=루비레코드
신예 밴드 올드 잉글리쉬 쉽독의 새 싱글이 발매된다.

올드 잉글리쉬 쉽독은 23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유미'를 발매한다. 이 곡은 연인에게 질리고 지루해지다 결국 연인을 떠나보낸 후의 순간들에 대한 노래로, 빌렸을 때는 한 번도 읽지 않았던 시집이 눈에 밟히는 순간이나 침대처럼 쉽게 없앨 수 없는 물건에서 지난 연인의 흔적들을 느낄 때 문득 떠오르는 감정에 대한 곡이다.

신곡은 누구나 겪었을 법한 이별의 후유증을 다루지만, 밝고 경쾌한 멜로디와 리듬감 있는 기타를 중심으로 빈티지 한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현재 영미권에서 '팝-펑크 리바이벌'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장르인 개러지 록 장르에 올드 잉글리쉬 쉽독의 개성이 한껏 더해진 음악을 들려준다.

올드 잉글리쉬 쉽독은 2021년 결성되어 홍대 인디신을 배경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신예로 오아시스, 블러, 스트록스, 스매싱 펌킨스 등 황금기의 밴드 사운드를 떠올리는 개러지 팝&펑크 음악을 가지고 등장했다.
루비레코드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인 '2023 레이블픽(Label Pick)'의 올해 첫 포문을 여는 밴드 올드 잉글리쉬 쉽독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를 본인들만의 색으로 녹여낼 수 있는 매력적인 밴드로 거듭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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