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정선·평창, 주택 및 산림화재
강원소방본부, 화재 원인 대부분 "담배꽁초 및 화기 부주의"
|
강원도소방본부는 19일 오후 12시 23분쯤 인제군 북면 용대리 인근에서 계단식 옹벽 설치를 위해 용접 작업중 튄 불이 산으로 옮겨 붙어 50m 이상 산림화재로 번졌지만 신속히 소방력을 투입해 30여 분만에 완전 진화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8시쯤 영월군 팔괴리 팔괴농공단지내 한 조경 시설물 제작업체 창고에서 난 불 역시 철근 절단 중 발생한 불티가 화재로 이어져 경량 철골조 66㎡가 전소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
정선 화재 진화중이었던 오후 4시 38분쯤 평창군 진부면 신기리 산에서 화목보일러 재처리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나 산림 15ha가 소실됐다.
본부는 이 불로 인해 소방, 산불진화대, 경찰 등 유관기관 인력 275명과 헬기 등 장비 36대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지만 화재가 야간까지 이어져 다음날 오전 1시 30분쯤 주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본부 관계자는 "봄철 도내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대부분 담배꽁초나 화기 부주의로 발생하는 만큼 도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