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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예천군에 따르면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들이 비농업인 또는 남성농업인에 비해 농작업 관련 질환을 많이 겪고 있어 유병률과 의료비용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특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약 중독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총 5개 영역 10개 항목을 검진하며 특히, 일반 건강검진에서 검사하지 않거나 특정 연령대에서만 제한적으로 검진하는 항목을 지원해 여성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관내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만 51~70세 여성농업인으로 최종 선정된 500명에게 검진 비용의 90%를 국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여성농업인들의 건강권 보장은 물론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사일로 바쁘시더라도 사전에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부탁드리고 여성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