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영산 무형문화재 놀이마당에서 조현홍 군수 권한대행(왼쪽)이 농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창녕 빗벌농악단에 시상을 하고 있다. /제공=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지난 3일 영산 국가무형문화재 놀이마당에서 제11회 창녕군수배 농악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창녕군수배 농악경연대회는 국가무형문화재 놀이마당에서 13개 팀의 열띤 경연과 지난해 제10회 창녕군수배 농악경연대회 대상을 받은 부곡가마골풍물단의 시연이 펼쳐졌다.
창녕군 제11회 창녕군수배 농악경연대회 개최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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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영산 무형문화재 놀이마당에서 제11회 창녕군수배 농악경연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창녕군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창녕군수배 농악경연대회는 세계인류무형유산에 지정된 농악의 신명나는 흥과 멋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여 농악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경연대회는 꼬마줄다리기, 유네스코에 등재된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영산줄다리기 공개행사와 함께 펼쳐져 전국에서 모여드는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대상은 뛰어난 실력으로 화려한 공연을 펼친 창녕 빗벌농악단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에는 이방 이화농악단, 우수상은 도천농악단, 인기상은 계성농악단, 3.1민속향상회장상에는 고암 토평농악단이 수상했다. 조현홍 군수 권한대행은 "4년 만에 개최된 창녕군수배 농악경연대회를 통해 관광객들이 우리 농악의 생생한 즐거움과 흥겨움을 온몸으로 느끼고 새로운 삶의 활력을 가득 채워 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