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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역에 구호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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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민 기자

승인 : 2023. 02. 26. 09:53

긴급 구호물품 담은 '행복상자' 제작
대사관 공식 채널 통해 전달
이승열 행장·박세리 감독 등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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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하나은행장(가운데)이 25일 서울 을지로 명동 사옥에서 '행복상자'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한 뒤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지원하기 위해 '행복상자'를 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룹 임직원들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 을지로 하나금융 사옥에서 담요, 장갑, 목도리, 핫팩 등 긴급 구호물품으로 구성된 행복상자를 만들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그룹 임직원·가족 100여 명, 골프 선수 시절 하나금융의 메인 후원을 받은 '골프여제' 박세리 감독 등이 참여했다.

행복상자는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요청한 필요물품을 중심으로 성인용·아동용 상자로 구분해 제작됐다.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담요, 장갑, 목도리, 핫팩 등 방한용품을 공통적으로 담았다. 아동용에는 영유아를 위한 기저귀를 포함해 총 10가지 물품이 포함됐다.

행복상자는 튀르키예 대사관 공식 물류채널을 통해 신속하게 현지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 행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추위에 떨고 있는 튀르키예 지역 이재민들에게 하나금융 임직원들의 마음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글로벌 사회 구성원으로서 애도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세리 감독도 "하나금융 임직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서 한 봉사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하루 빨리 튀르키예 국민들이 평화롭고 일상적인 삶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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