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생명·문화·관광 등 지역 역점 사업 발전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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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안동시에 따르면 경북의 중심 도청을 중심으로 교통망 연결성을 강화해 경북 북부권의 발전을 선도하고 바이오 생명산업 메카 도시, 세계유산 대표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기초인프라를 마련한다.
시는 2022년 중앙선 청량리~안동 간 복선철도 개통 이후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이후 복선구간 신호체계공사가 마무리되면 안동~청량리 간 1시간30분대 이동도 가능해질 전망이며 청량리역 시설개량사업으로 서울역까지도 한 번에 이동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 남부권과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어 안동~영천 간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2572억원)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에서는 낙후된 경북북부권 발전을 견인하고자 중앙선과 중부내륙선 철도 연결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지정된 점촌~안동 간 철도건설(점촌안동선)의 정식사업 검토를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 안동 시가지의 교통량 분산을 위한 도로망 구축으로 용상~교리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587억원)은 서후 교리에서 안막동까지 8.4㎞는 4차선, 이후 안막동에서 송천동까지 7.2㎞는 2차선으로 건설되고 있으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원도심과 도청 신도시 간 도로 개설·확장으로 연결성을 강화해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정체현상을 해소할 계획으로 국도34호선 풍산읍 괴정리~서후면 교리 구간에 대한 6차로 국도확장, 서의문에서 막곡 간 국지도79호선의 4차로 도로확장, 막곡에서 송현 연결도로 신규 개설을 위해 설계를 추진 중으로 향후 변화하는 교통 여건에 맞춰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 편리하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국도개선공사로 안동 와룡~봉화 법전을 잇는 국도 개량(205억원)과 안동~포항 간 국도확장(548억원), 안동∼영덕 간 선형개량(322억원) 등 안동을 연결하는 교통망 개선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시에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에 따라 경북도, 대구광역시와 보조를 맞춰 공항 연결 교통망 구축에도 최선을 다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이용을 위해 시가지 내 간선도로와 소방도로 확충사업에도 81억여 원을 투입해 시민운동장 우회도로(대로2-5호선) 개설공사는 정하동 현진에버빌 3차를 경유해 화성드림파크에 이르는 640m구간으로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수상대로(1-3호선) 확장공사는 수상삼거리에서 영호대교 남단까지 2.2km구간의 당초 4차선을 6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내 용지와 지장물 보상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한다.
또 화재발생 시 주택 밀집 지역에 원활한 소방차 진입과 통행을 위해 송천중로(1-22호선) 개설공사 외 5개 노선에 대한 소방도로 개설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할 사통팔달의 거미줄 교통망 구축으로 접근성을 강화해 시민들의 교통 편익을 증대할 뿐만 아니라 바이오 생명, 문화·관광 등 지역 역점 사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경북 북부권의 균형발전에도 긍정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