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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병원 측에 따르면 헬스케어혁신파크 지하 1층에 마련된 SMART 시뮬레이션센터는 1009㎡ 규모로 △시뮬레이션룸 △교육실 △병실·중환자실 △수술실 △OSCE/CPX(객관구조화진료시험/진료수행능력시험)실 △회의실 △실습실에는 고성능 시뮬레이터 등 첨단 훈련 장비를 도입했다.
센터 내 교육 시설은 임상 현장과 동일한 환경으로 구현했다. 의료진들은 다양한 시나리오 기반 실습을 통해 진료, 수술, 간호 등 치료의 전 과정을 실제와 같이 경험할 수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특히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병실 출입구 앞에 마련된 공간인 전실과 호흡기 시뮬레이터를 마련해 감염병 대응과 호흡기 질환 치료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했다고 병원 측은 강조했다. 시뮬레이션센터에 전실을 마련한 것은 국내 병원 중 처음이다.
또 '가상 수술'을 경험할 수 있는 시설과 교육과정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이밖에 심폐소생술, 시뮬레이션 강사 과정, 진료 역량, 수술 역량 4가지 영역으로 나눠 교육 과정을 개설해 교육을 시작했다
백남종 원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많은 분들의 도움과 노력 덕분에 SMART 시뮬레이션센터가 성공적으로 문을 열게 되었다"며 "의료진들에게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유환 SMART 시뮬레이션센터장은 "SMART 시뮬레이션센터는 의료진의 숙련도와 환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자 중지를 모은 결과"라며 "의료진들의 보건의료 역량을 강화하고, 더욱 안전한 진료 환경을 만드는 데 SMART 시뮬레이션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