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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영천시에 따르면 정부나 이웃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를 지원하고 늘어나는 사회복지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 기탁 된 성금 2억 1500만원을 재원으로 행복 나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신규 시행되는 '저소득층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거동불편자 일상생활 불편해소 사업', '만 65세 미만 임플란트 지원'과 지난해 많은 호응을 받은 '영천 형 긴급복지지원', '결식 우려 가정 밑반찬 꾸러미 지원', '만 65세 미만 틀니 지원' 등 총 6개 사업이 진행된다.
우선 시는 저소득 학부모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입학준비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 활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정의 초·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이며 지원 금액은 1인당 15만 원이다.
거동불편자 일상생활 불편 해소에도 앞장선다.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할 능력이 부족한 거동불편자를 대상으로 전기, 수도, 배관수리와 함께 방역, 청소 등 방문 서비스를 한다.
건강보험, 의료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만 65세 미만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틀니, 임플란트 시술 비용의 일부를 지원 한다. 복지 재원 누수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으로 지급되는 방식으로 운용되며 지원 횟수는 1회로 한정된다.
시는 저소득 결식 우려 가정을 대상으로 총 4회 밑반찬 꾸러미를 제공한다. 영천 시니어클럽, 영천지역자활센터 등 지역 내 복지자원이 참여해 운영되며 취약계층 대상자들에게 기부자의 온정을 담은 밑반찬을 제공해 지난해 많은 호응을 보였다.
영천 형 긴급복지지원에도 나선다.
생계, 의료, 주거 등 위기 사유가 발생한 가정에 최대 100만 원의 긴급지원급여를 지원하는 '영천 형 긴급복지지원'은 국민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등 정부 복지 사업의 수혜를받지 못하는 틈새계층을 보호해 영천 형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위기 사유가 발생한 중위소득 100% 미만 가정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맞춤 형 복지 팀의 상담을 거쳐 위기 상황에 맞는 맞춤형 급여를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