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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9개월만에 하락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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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01. 05. 14:00

아파트값
2일 기준 전주 대비 전국 아파트값 하락률/제공 = 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이 9개월 만에 하락폭이 축소됐다. 연초 부동산 규제 완화 예고 등으로 매도호가 하락세가 둔화됐고 매물을 거두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의 영향이다. 전국 기준으로도 매매가격 낙폭이 줄었다.

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74%) 대비 0.67%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폭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4월 첫째 주 이후 39주만이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을 발표한 것은 지난 3일이어서 정책에 따른 시장 상황이 완전히 반영된 것은 아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대부분 자치구서 지난주보다 낙폭이 감소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정부가 규제 완화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낙폭은 당분간 줄 것"이라면서도 "금리 인상기조, 관망세 등으로 낙폭 감소는 잠깐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경기(-0.86%)와 인천(-0.99%)도 지난주(-0.99%, -1.18%)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지방도 이번주 0.50% 내려 지난주(-0.59%)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5대 광역시 (-0.60%), 8개도(-0.38%), 세종(-1.31%) 모두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65% 하락해 지난주(-0.76%) 대비 내림폭이 줄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82% 내려 지난주(-0.92%) 대비 하락폭 감소했다.

서울(-1.15%)은 연말·연초 영향에 전세문의가 전반적으로 줄면서 전주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경기(-1.17%)와 인천(-1.04%)도 전주대비 내림폭이 감소했다.

지방(-0.52%)도 전주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5대 광역시(-0.65%), 8개도(-0.37%), 세종(-1.40%) 모두 전셋값이 내렸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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