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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74%) 대비 0.67%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폭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4월 첫째 주 이후 39주만이다.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을 발표한 것은 지난 3일이어서 정책에 따른 시장 상황이 완전히 반영된 것은 아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 마용성(마포·용산·성동) 등 대부분 자치구서 지난주보다 낙폭이 감소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정부가 규제 완화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낙폭은 당분간 줄 것"이라면서도 "금리 인상기조, 관망세 등으로 낙폭 감소는 잠깐으로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경기(-0.86%)와 인천(-0.99%)도 지난주(-0.99%, -1.18%)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지방도 이번주 0.50% 내려 지난주(-0.59%)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5대 광역시 (-0.60%), 8개도(-0.38%), 세종(-1.31%) 모두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65% 하락해 지난주(-0.76%) 대비 내림폭이 줄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82% 내려 지난주(-0.92%) 대비 하락폭 감소했다.
서울(-1.15%)은 연말·연초 영향에 전세문의가 전반적으로 줄면서 전주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경기(-1.17%)와 인천(-1.04%)도 전주대비 내림폭이 감소했다.
지방(-0.52%)도 전주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5대 광역시(-0.65%), 8개도(-0.37%), 세종(-1.40%) 모두 전셋값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