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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예천군에 따르면 은풍준시는 해발 400m 소백산맥 기슭에 위치한 동사리에서 생산된다. 이 곳은 일교차가 크고 깨끗한 청정지역으로 명품 곶감 생산에 최적의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어, 은풍준시는 눈이 내린 듯한 하얀 분과 특유의 달콤하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은풍준시는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자연풍 건조와 수작업 방식 제조과정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행운을 상징하는 네잎클로버 모양으로 감을 깎아 건조대에서 40~60일 말린 후 2차로 2~3일마다 아침에 널고 저녁에 거둬들이는 과정을 7번 정도 반복해 명품 곶감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장덕기 은풍준시 작목반 대표는 "은풍준시를 만드는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어려움이 있지만 고객들에게 최고의 곶감을 선보이기 위해 추운 겨울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노력하고 있다"며 "예천을 대표하는 얼굴이라 생각하고 좋은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석진 농정과장은 "은풍준시는 비타민이 풍부해 감기 예방과 숙취해소, 피로회복에 좋다"며 "조선 시대 임금에게 진상될 정도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니 많은 구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 직영 온라인쇼핑몰 '예천장터'에서는 오는 24일까지 은풍준시를 포함한 우수한 농·특산물 특별할인전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