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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CTA에 따르면 협회는 올해 CES의 주제는 '기술이 세계의 가장 큰 과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다. 주요 기술 트렌드로는 메타버스와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지속가능성 및 ESG, 게이밍 등을 제시했다. 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연결성'으로 볼 수 있다. 자동화 기술과 가상현실 등을 통해 연결성을 강화하며 소비자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이는 결국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설명이다.
스티브 코닉 CTA 부회장은 전날 미디어 데이를 통해 "올해 경기침체 가능성등 위기가 커지고 있으나, 커넥티드 인텔리전스와 모빌리티, 퀀텀(양자) 컴퓨팅, 5G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 혁신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기술이 글로벌 경제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시작된 기조 연설에서 글로벌 기업 주요 경영진들도 연결성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신기술을 소개했다. 오후 6시 미국 반도체 설계 회사 중 하나인 AMD의 리사 수 CEO는 이날 차세대 AI와 게이밍 기술 지원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솔루션을 선보였다. 또 모빌리티와 메타버스, 디지털 헬스에도 응용할 수 있는 비전을 내놨다.
올리버 집세 BMW 회장 또한 새로운 인공지능(AI) DEE를 공개한다.
한국 기업들도 이러한 트렌드에 맞는 기술을 이날 미리 소개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이날 오전 개인화 기능을 탑재한 냉장고와 무선 솔루션을 담은 올레드 TV, 모빌리티 부품 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 제품을 총망라하는 '초연결' 시대를 공언하고 이에 맞는 제품을 선보였다. 정기선 HD현대 사장도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해양 모빌리티를 비롯한 신기술 비전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오는 5일에는 농업 기술 기업 존 디어의 기술 리더들이 지속가능한 농업 시스템 및 스마트 도시 인프라에 대한 연설을 진행한다. 카를로스 트레버스 스텔란티스 CEO도 키노트를 통해 친환경, 초연결 관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