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관광·산업·스마트팜 결합한 복합단지 건립 추진...2026년까지 민자 8700억 투입

산업단지, 관광 및레저 시설, 스마트팜 등 조성 추진

전남 곡성군이 지난달 29일 곡성로즈밸리복합단지(주)와 관광레저 및 산업단지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곡성군

전남 곡성군에 2026년까지 민간투자 8700억원이 투입되는 관광단지·산업단지 등 복합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1일 곡성군에 따르면 군은 곡성로즈밸리복합단지(주)와 곡성읍 일원에 관광레저 및 산업단지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곡성 로즈밸리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산업단지, 관광 및레저 시설, 스마트팜 등을 조성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8700억 원(민자)이 투입될 계획이다.

군은 협약서를 통해 로즈밸리 복합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행정적 지원에 대한 내용이 포함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곡성군은 로즈밸리 복합단지 조성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곡성군은 복합단지가 계획대로 조성된다면 지역 주민 약 75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지역경제 및 산업 기반 확대, 생산 증대로 인한 지방세 등 세수 증대,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위기 극복 효과 등도 기대하고 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미래 산업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우리 군에 경제적 파급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곡성 로즈밸리 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행정적인 차원에서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