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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여러분, 올 한해 정말 고생많으셨다"며 송년 인사를 전했다. 그는 "안팎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 많은 국민들께서 참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셨다"며 "올 한해 숨가쁘게 최선을 다해 달려왔지만 잘한 일도 있고 아직 미진한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 총리는 지난 7개월간의 윤석열 정부에 대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핵심 가치로 삼아 국정과제를 구체화했고, 건전재정 기조 확립과 규제 혁신 등을 통해 경제 체질 개선의 근간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 총리는 윤 정부의 성과로 한·미·일 3강 외교 복원과 한미동맹을 공고화한 것을 꼽았다.
한 총리는 2023년은 윤석열 정부 국정 2년차로 개혁과제들을 본격 추진할 때라고 규정했다. 그는 "노동·교육·연금 등 3대 개혁은 어렵지만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꼭 해내야만 하는 일이다"며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물가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그는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는 일도 결코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는 싱글맘, 어머니가 생계를 꾸려야하는 4남매 가정 등 이런 분들도 살만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5년 후 대한민국은 반듯하고 품격 있는 나라,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고 자율과 창의가 넘치는 경제, 약자에게 더 따뜻한 사회가 될 것이다"라며 "어느 지역에 살든 기회가 균등하며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