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상주시에 따르면 반사필름은 PET 등에 알루미늄을 증착한 은박 필름으로 주로 사과나무 밑에 깔아 반사함으로써 착색을 증진하기 위해 과수 농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농자재는 투명필름에 반사 코팅이 돼 있어 재활용하기 어렵고 제때 수거하지 않으면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거나 바람에 날려 경관훼손과 송전설비에 걸쳐져 정전사고의 원인이 되는 등 농촌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어 각 지자체마다 수거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다음 달 2일까지 집중수거 기간을 운영해 반입되는 폐반사필름에 한해 반입수수료를 무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과수농가에서 폐기물 처리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황인수 시 환경관리과장은 "제때 수거하지 못한 방치·적체된 폐반사필름으로 인해 환경오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반드시 이번 집중 수거기간에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