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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완주군새마을회관 건립비로 18억 원을 지원했던 완주군과 완주군의회가 재향군인회 회관 건립비 지원 근거가 되는 조례안을 놓고 그간 수개월 째 불협화음이 제기돼 왔기 때문이다.
이에 군의회 이경애, 유의식, 최광호, 이주갑, 김채천 의원들은 향후 이와 같은 사례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재향군인회관 건립은 다른 단체와 형평성 문제가 발생 할 우려가 있고, 신중을 다해 일관성 있게 추진해 합리적인 대안을 강구해야 하라며, 회관 건립 시 국비확보와 기부채납 등의 방법을 모색하라고 당부했다.
현재 삼례읍 소재지의 한 공간에 컨테이너 사무실을 두고 있는 재향군인회 완주군분회는 회관 건립을 숙원사업으로 정한 뒤 그동안 2억 원을 들여 회관 부지를 매입한 상황이다.
앞서 유의식 이경애 의원이 발의한 '완주군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완주군의 건립비 지원이 가능하며, 예상 건축비는 11억 4700만 원이다.
한편, 재향군인회 자체 회관 건물은 전북 14개 시군 중 완주군과 장수군에만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