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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는 23일 라마다앙코르바이윈덤 천안에서 '메타버스와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제2회 천안과학기술혁신추진단 서밋(SUMMIT) 포럼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과학기술 기반 지역산업육성을 위한 국책사업 발굴 과 주요 산업정책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역 소재 대학과 연구·지원기관을 대상으로 과학기술혁신추진단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천안의 과학기술 기반 산업 육성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해 열린 제2회 천안과학기술혁신추진단 서밋(SUMMIT) 포럼은 콘텐츠산업과 스타트업, 첨단기술, 디지털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주제 발표와 토론을 하고 최신 산업 동향 파악과및 지역 현실에 부합하는 대응방안을 모색했다.
기조발표로 이종원 호서대학교총장직무대행이 '콘텐츠산업과 스타트업 육성방안'을, 김보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디지털전환부문장이 '첨단기술-디지털융합 방안'을 발표했다.
이종원 총장직무대행은 "최근 메타버스 기반 실감형 콘텐츠 구현으로 새로운 비즈니스가 늘어나고 NFT 등 디지털 신산업 창출과 창업 기회가 증가함에 따라 천안시만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창업생태계육성위원회 운영과 기업가정신 교육센터, 벤처캐피탈과의 협력 프로그램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보현 부문장은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과 시장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업체계 전반을 재구성해야 한다"며 천안 8대 전략산업 기업 디지털 전환 현황 진단, 맞춤형 교육, 업종별 디지털전환지능화 등 제조업 지능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선문대 노규성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백석대학교 백순화 교수, 남서울대학교 이석희 교수,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상혁 본부장,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김원태 교수, 충남ICT 융합산업협회 안원영 회장, 천안과학산업진흥원 박상택 본부장의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시는 메타버스와 천안의 산업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 활용 방안을 위한 실무추진단 회의를 개최해 더욱 심층적인 논의와 사업 구체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시는 미래 신산업 육성과 천안형 스타트업을 주제로 지난해 제1회 서밋포럼을 개최했고 이후 포럼을 통해 발굴된 사업을 대통령 공약과제로 제안해 '미래의료 신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새 정부의 공약사업으로 선정됐다.
박상돈 시장은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 등 시대의 큰 흐름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천안시는 이러한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미래를 선도해 가고자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 활성화, 인재양성, 벤처·스타트업 기업육성 등으로 글로벌 메타버스 허브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