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차량에 대한 통제와 소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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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를 차단하기 위해 가금 농장 방사 사육 금지, 축산차량 거점소독시설 경유 소독 등의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또 입식·출하 등 가금의 이동 시에는 반드시 시에 신고해 검사 후 이동승인서를 발부받아 이동하도록 하고 AI 차단 방역용 시설, 장비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각 농장에 필요한 전실, 입구 소독시설 등 44식의 차단방역 시설을 지원했다.
시는 최근 인근 시·군인 예천군에서 올가을 들어 첫 AI가 발생했고 전남, 충북 등에서 18건의 AI가 발생함에 따라 취약 축종인 관내 종오리 농장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출입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한 통제와 소독을 더욱 강화했다.
또 가금 사육 농가에 소독약, 방역복 등을 추가로 지원하고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규모 가금 사육 농가에 소독약 560병, 생석회 2000포를 지원해 사육장 주변에 생석회 벨트를 구축하도록 했다.
시에서는 전국 철새도래지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가금 사육 농가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할 것을 홍보하고 축협 공동방제단과 시 소독 차량으로 안동호, 임하호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권용덕 시 축산진흥과장은 "농가 단위에서는 차량 진입 시 2단계 소독 실시 등 4단계 소독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AI 차단방역을 실천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