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켄텍, 박물관 투어 … 관광·문화·투자유치·농업 등 분야별 교류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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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는 18일 시청사 이화실에서 서울 서초구 국내·외 교류협의회 임원진과 양 도시의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위한 사전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서초구 교류협의회는 서초구와 국내·외 도시 간 교류에 대한 자문, 협조, 협력 사업 등을 지원하는 단체다.
방문단은 함재성 회장, 오윤임 수석부회장, 김수환 고문(전 서초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교류협의회 임원진과 서초구의회 안종숙 부의장, 박미정 운영위원장 등 총 9명으로 꾸려졌다.
협의회의 나주 방문은 지난 10월 21일 서초구청에서 윤병태 나주시장과 전성수 서초구청장 간담회를 통해 급물살을 탄 양 도시의 우호 교류 협약 체결을 위한 사전 논의 차 이뤄졌다.
윤 시장은 전 구청장에게 관광·문화, 기업 투자유치, 농산물 판촉·홍보 등 다양한 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 도시 협약을 제안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나주 남평 출신인 함재성 회장의 적극적인 제안에 힘입어 협약을 약정하는 자리로 마련돼 양 도시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첫 물고가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청사 로비로 들어선 방문단은 윤병태 시장, 강영구 부시장을 비롯한 시청 직원들의 열렬한 환영 인사를 받으며 이화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윤 시장은 "나주는 2천년을 거슬러온 오래된 역사도시이자 혁신도시 조성,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개교를 통한 미래 에너지산업 선도 도시로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도시"라며 "전라도의 중심, 나주의 매력과 새로운 변화를 느끼고 양 도시가 보유한 장점을 연계해 공동 발전과 상호 이익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함재성 서초구 국내·외 교류협의회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나주를 더 이해하고 서초구와의 협력 분야를 탐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호교류를 통해 나주시와 서초구가 자매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서초구 국내·외 교류협의회는 간담회 이후 금성관을 비롯한 원도심 문화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빛가람전망대 등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