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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 “의료산업 불모지서 선두주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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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기자

승인 : 2022. 11. 13. 10:26

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메디헬스산업전’ 개막
미래 의료산업 발전방향 제시와 최신 의료기술 체험
광주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광주 메디 헬스 산업전'에 참석해 내빈들과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제공=광주광역시
미래 의료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최신의료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2022광주메디헬스산업전'이 1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13일까지 열린 2022광주메디헬스산업전은 호남 최대의 의료헬스케어·뷰티 복합 산업전으로, 142개사 300여 개 부스에 의료헬스케어와 뷰티산업, 의료관광 등 최첨단 기술과 상품을 전시·홍보했다.

개막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조진형 조선대학교치과병원장, 박창수 씨젠의료재단 광주호남검사센터 대표원장 등 지역 의료계·기업 대표와 유관 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개막식 후 전시장 홍보부스를 방문해 참여기업의 최첨단 기술시연을 관람하고 제품을 체험했다.
전시장에서 강기정 시장은 '첨단마이크로의료로봇 기술시연' 및 분자진단검사 혁신기술의 집약체인 '씨젠 모바일 랩', 안면 촬영피부진단기기를 활용한 맞춤형 화장품 처방 등 첨단 의료산업 기술을 체험하고 광주의료산업공동관을 찾아 광주시 의료산업의 성과와 미래 발전방향을 확인했다.

행사장은 참여기업과 기관의 특성에 따라 '의료기기&진단장비존', '헬스케어&웰니스존', '의료관광&뷰티케어존', '광주광역시의료산업공동관'으로 구성됐다.

광주 의료산업 공동관은 광의료, 치과, 안과, 정형외과, 치매, 화장품 등 6개 주제로 구성하고, 지역 60여 개 업체와 함께 메디시티 광주시의 의료산업 발전 현황과 성과, 선진화된 의료기술과 뷰티 산업을 홍보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씨젠의료재단과 애니젠, 코비코, 리메드 등 국내 의료산업 분야의 유망기업들이 신규 참가해 진단키트, 병원특수차, 전자약 등 경쟁력 있는 전시품목이 추가됐다.

이번 광주메디헬스산업전은 세계적인 경제 침체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련기업을 대상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연계한 해외바이어초청 1대 1 수출상담회와 국내 유통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 등을 마련해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해 참가기업에 제품판매와 홍보를 위한 실질적 기회를 제공한다.

강 시장은 "2002년만 하더라도 기업 2곳, 매출액 2억원에 불과했던 광주의 의료산업이 지난해 기준 기업 490개 사에 매출 1조2600억원을 기록하면서 의료로봇, 치매·뷰티 등 의료산업의 선두주자가 됐다"며 "그동안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미래 의료산업을 활짝 꽃 피울 수 있도록 광주시가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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