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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행사는 기념식, 마당극 공연, 학술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 시작에 앞서 행사를 알리는 기념식과 약포의 이야기를 담은 가무악극, 약포 노래 대합창 공연이 열렸다.
경북대학교 이구의 교수가 '수헌 권오복의 삶과 지향의식'을,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장준호 충무공 연구부장이 '피난행록의 사학사적 고찰'이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정탁 선생의 공직자로서 가치관과 나라를 위한 애국심은 현시대에 배우고 지향해야 할 점"이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더욱더 정탁 선생의 정신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