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약자'는 사회·경제, 의료, 종교, 의사소통, 이동제한 등으로 관광할 때 제약을 받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번 투어는 지난 8월 사전 모집된 관광 약자들에게 무장애 관광 환경과 오산의 특색있는 자연과 문화에 대한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시 거주 중증 장애인들과 장애인 복지센터 등에서 장애인, 보호자 등 42명이 이용했으며 특히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리프트가 장착된 버스 등 관광 약자 맞춤형 투어로 운영했다.
투어 이용자들은 6.25 전쟁 참전 유엔군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죽미령 일대 조성된 △스미스 평화관과 오산 죽미령평화공원, 1,930여 종 식물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물향기수목원, 세계 각국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실제크기 1/87로 연출된 △오산 미니어처 빌리지 등 관광 코스를 즐겼다.
투어 참여 A씨는 "이동이 불편해 실내에서만 생활해 답답했는데 밖으로 나와 가을풍경을 직접 보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자 등이 관광 활동 제약 없이 즐기고, 편견과 차별이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약자 대상 오산시티투어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