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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국회 찾아 ‘경찰병원 분원 하동 유치’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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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기자

승인 : 2022. 10. 26. 09:46

군수·의장·유치추진위원장 등 국회 방문…국가 균형발전 등 차원 협력 건의
경찰분원 국회 지원요청 3
하승철 하동군수 등 경찰병원 분원 하동유치단이 25일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실을 방문해 경찰병원 분원 유치활동 중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공=하동군
경남 하동군이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국회를 찾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26일 하동군에 따르면 전날 하승철 군수와 이하옥 군의회의장, 박희성 군의원, 김우열 분원유치추진위원장, 이수영 우람건설 대표, 서미옥 보건정책과장 등 9명이 국회를 방문해 경찰병원 분원 남부권 유치 등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국회 방문단은 신동근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 하영제 국회의원, 정연호 문화체육관광위 수석 전문위원, 주호영 국회운영위원장, 서범수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등을 차례로 만나 지역 현안사업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하 군수는 이 자리에서 국정과제인 수도권 쏠림, 수도권 일극집중 해소를 위해 국립의료시설이 없는 남부권에 경찰병원 분원 건립시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하 군수는 "전국 경찰·소방 공무원의 약 42%가 남부권에 근무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 중 36%를 차지하는 남부권에 설치함으로써 의료 접근성, 박탈감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정과제인 초광역지역연합 구축 지원과 관련해 부울경 및 지리산권 특별자치단체 구축과 섬진강권, 남해안남중권, 남부권 등 영호남 화합, 국민 대통합 달성에도 부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찰 의료서비스 지원뿐만 아니라 대국민 의료서비스를 함께 제공해야 하는 공공의료시설로서 지역 균형발전과 의료취약지역에 대한 지원 등을 고려한 입지 선정으로 필수의료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국회 방문단은 이날 경찰병원 분원 관련 외에도 국도 2호선 확장과 평생학습관, 외국인력 기숙사, 1면 1명품 정원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하승철 군수는 "국가 균형적 공공의료서비스 제공 및 남부권 재난대응 거점 공공의료시설 유치에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협조를 건의했다"며 "50만 내외 군민의 간절한 바람을 국회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오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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