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아산시, 에코 농(農) 파크 조성 예정지서 전통 벼베기 체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1021010010420

글자크기

닫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2. 10. 21. 11:34

아산시 에코 농(農) 파크 전통 벼 베기
19일 박경귀 시장이 지역 어린이집 원생과 에코 농(農) 파크 예정지에서 전통 농기구 홀태로 탈곡하고 있다.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 '에코 농(農) 파크' 예정지에서 어린이들이 전통 벼 베기를 통해 농부의 정성을 체험했다.

21일 아산시에 따르면 행사가 진행된 신정호 연꽃단지 일원은 '에코 농(農) 파크' 조성 예정지로, 시는 해당 지역이 포함된 신정호 상류 지역을 생태농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해당 지역에 우렁이농법, 오리농법 등 친환경 농법을 활용해 벼를 재배하고, 전통 방식의 무동력 생태농업을 통해 전통 농업을 계승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정호 연꽃단지 일원 '에코 농(農) 파크' 조성 예정지에서 (사)아산도농교류센터가 지난 20일 무동력 전통 벼 베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박경귀 시장과 지역 어린이집 원생, 지역 농업인 등 4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석자들은 낫으로 벼를 베고 탈곡기로 벼를 터는 전통 방식의 추수를 체험했다.

특별히 어린이들은 도정, 떡메치기, 방아 찧기, 군밤 굽기 등 다양한 농경사회의 전통을 체험하며 즐거워했고, 자연스럽게 전통 농업 계승의 중요성을 체득했다.

박 시장은 "어린이들과 전통 방식의 벼 수확 체험을 하며 농업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면서 "아이들에게도 수확물의 가치와 농부의 정성을 배운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오늘의 행사를 확대·발전시켜 생태와 예술이 결합된, 전통방식의 무동력 농법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어우러진 시민 축제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신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