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1142억원 투입... “새로운 희망,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이천 만들 것”
|
시는 19일 이같은 공약 이행계획을 최종 확정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는 인수위원회 출범 후 선거 공약과 사회 조사를 통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공약 목록을 선정하고 인수위에서 제시한 공약이행방안을 토대로 실무부서 협의, 재정소요 분석, 공약이행계획 보고회를 거쳐 공약사업을 구체화했다.
8대 정책과제로 분류한 108개 세부공약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12개 △품격 있는 복지도시 16개 △행복한 교육도시 12개 △친환경 녹색도시 11개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14개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계획도시 13개 △살기 좋은 농촌, 미래농업 육성 18개, 어디서나 편리한 교통환경 12개 등이다.
시는 108개의 공약사업과 함께 인수위원회 제안과제와 시정 현안 과제 등 52건을 추가이행과제를 선정하고 역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소요되는 예산은 추가이행과제를 포함하여 총 3조 1142억원으로 시비 1조 1090억원, 국비 7430억원, 도비 2481억원, 민자 등 기타 5741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김 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첨단도시 조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의 이행공약으로 꼽았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이천시 첨단산업벨트 거점을 구축하고 첨단산업단지와 미래도시체험관 조성, 반도체 연구단지 등 이천시 반도체 파크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설립 , 소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전문병원 유치, 노후청사 재건축을 통한 시민복지문화공간 제공, 체육공원과 생활체육복합센터 조성 등의 공약도 제시했다.
소고리 쓰레기 매립장 공원화, 도심숲 가로수길·어린이 공원 조성, 친환경에너지 전환사업 등을 통해 친환경 녹색도시를 조성하고, 테마둘레길 조성, 예스파크 메타버스 도시 조성, 예술인단체 지원, 성호호수 관광포인트 개발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재원 마련을 위해 필요시 연차별 투자계획을 조정하거나 이월금과 재정안정화기금을 사용하여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약사업별로 국도비를 전략적으로 확보하고 민간 주도가 가능한 사업은 따로 분리해 최대한 민자 유치를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미래 30년이 끄떡없는 지속가능한 도시,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이천을 만들기 위해 4년간의 임기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