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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피겨 밝은 미래, 차준환 이어 김예림도 女피겨 챌린저 2연속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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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2. 10. 10. 12:17

김예림 올댓스포츠
김예림, /올댓스포츠
한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간판스타들이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시즌 전망을 밝히고 있다. 남자 피겨의 차준환에 이어 여자 싱글에서는 김예림이 그랑프리 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출전한 챌린저 시리즈에서 2개 대회 연속 우승했다.

김예림은 9일(현지시간) 핀란드 에스포에서 마무리된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4.46와 예술점수(PCS) 67.63을 묶어 총점 142.39점을 얻었다.

앞서 쇼트프로그램 점수(71.88점)를 더한 최종 점수는 213.97로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표를 손에 쥐었다.

김예림은 지난달 출전한 챌린저 시리즈 US 인터내셔널 클래식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이뤘는데 이날 점수는 기존 ISU 공인 프리스케이팅 최고점(140.98점)과 총점(209.91점)을 모두 뛰어넘은 것이다.
물론 챌린저 시리즈는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한 단계 낮은 국제대회다.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출전한 대회이지만 빼어난 기량을 펼쳐 시즌 전망을 밝혔다.

김예림은 다음 달 11월 프랑스 앙제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3차 대회와 11월 일본 삿포로에서 진행되는 5차 대회 출전을 앞뒀다.

지난 7일 차준환도 핀란드 에스포에서 치른 2022 ISU 챌린저 시리즈 핀란디아 트로피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6.26과 예술점수(PCS) 85.88을 합해 총점 162.14를 얻으며 우승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획득한 91.06점을 더한 차준환의 최종 점수는 253.20이었다.

특히 차준환은 4회전 점프를 모두 성공했다. 쇼트에서 쿼드러플 살코, 쿼드러플 토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등 2개와 프리스케이팅에서는 4회전 점프 4개를 깔끔하게 뛰었다.

차준환은 10월 21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개막하는 그랑프리 1차 대회를 정조준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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