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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천시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기간제 근로자 37명(상담원 15, 실태조사원 22)을 채용해 체납자별 생활실태, 경제 여건 등을 조사한 후 납부 능력 있는 대상자는 지속적인 방문 안내와 고지서 전달, 비대면 유선 독려를 통해 지금까지 1만1900여 명을 대상으로 20억9000만원 체납세를 징수했다.
다만,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면담 조사를 통해 분할 납부, 가산금 면제, 체납처분 유예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했다.
또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 40여 가구를 발굴해 복지 부서와 연계한 상담과 신청 및 접수로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생계비, 의료비, 물품 등을 지원했다.
2019년부터 운영한 체납관리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소액체납자 맞춤형 징수와 생계형 체납자 발굴, 공공일자리 창출 등 징수율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판단해 내년에도 소액납세자 중심의 맞춤형 징수대책 추진으로 운영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로 매우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체납세금을 납부하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체납액 징수뿐만 아니라 생계형 체납자 복지연계지원도 더욱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