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로 14회째 열리는 안동한지축제는 전 통한지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활 한지로의 변화 가능성을 찾고자 공연 위주의 행사는 대폭 축소하고 시민들이 직접 한지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한지 그림액자, 풍선등, 거울, 그립톡, 보석함, 연필꽂이, 서책 만들기 등 전통한지를 이용한 다양한 생활용품 만들기와 한지백일장, 한지뜨기, 레크리에이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도 마련된다.
또 제11회 전국안동한지대전을 통해 접수된 한지 작품 총 119점(일반부 98, 학생부 21)이 축제 기간 동안 안동한지전시체험관에 전시되어 방문객들에게 전통한지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선보인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한지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위해 전통한지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