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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는 용성면 대종1·2리 마을회관에서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육동 행복마을 평생학습 프로그램 과정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가 공모한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운영된 '육동 행복마을 만들기' 프로그램에 이어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마을 내에서 이뤄어지는 평생학습에 초점을 맞춰 마을주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회관을 활용해 운영된다.
이번에 운영되는 힐링아트 민화와 웃음치료 과정은 그동안의 일상에서 벗어나 농번기 동안의 지친 심신을 달래고 나를 돌아 볼 수 있는 일상의 예술 행위를 통한 힐링과 웃음치료를 통한 스트레스 해소에 중점을 맞췄다.
특히, 힐링아트 민화 그리기 프로그램의 강사는 매남1리 부녀회장으로 평소 마을회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문해 교육, 그림 그리기 등의 봉사 활동으로 어르신들과 끈끈한 정으로 이어져 프로그램 진행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평소 학습관에 가서 배우고 싶었지만, 농사일과 거리 때문에 갈 수 없었는데 마을회관에서 이런 수업을 한다니 기쁘다"며"앞으로 마을회관에 오는 시간이 설레고 기대 된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평생학습은 시민이 중심이 되어 운영됐을 때 가장 만족도가 높다며, 주민들이 편안하게 마을 내에서 다양한 평생학습 강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 단위 평생학습 활성화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고개만 돌려도 평생학습을 할 수 있는 공간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