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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의 SEA 9100 1차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미국 정부의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계약됐다는 게 록히드마틴의 설명이다.
록히드마틴은 2025년에서 2026년 사이 12대의 MH-60R 헬리콥터를 호주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호주 해군항공대(Fleet Air Arm)는 이번 사업으로 12대의 MH-60R을 추가로 확보, 3개 대대를 운용하게 된다.
호주는 미국 외에 최초로 MH-60R 헬기를 도입한 국가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총 24대의 항공기를 도입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노우라에 위치한 호주 해군항공대 725대대와 816대대는 MH-60R 헬기를 3만 시간 이상 운용하고 있다.
하미드 살림 록히드마틴 시콜스키 해양 및 미션 시스템 부사장은 "시호크 헬기는 가혹한 해양 환경에서의 높은 가용성을 비롯해 수상·수중 영역의 빠른 탐지를 가능하게 하는 통합 임무 시스템 및 센서를 통해 호주 해군에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MH-60R에 대한 지속적인 성능개량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며 "성능개량은 향후 수십 년 간 새로운 위협에 대항할 헬기의 신뢰성과 임무 효율성을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터 퀸 호주 해군 소장은 "MH-60R 헬기가 호주 해군에 완벽한 해상 항공 플랫폼을 제공할 것으로 믿는다"며 "광범위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MH-60R의 다재다능함은 호주 해군이 SEA 9100 1차 사업에 추가 투자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라고 밝혔다.
토드 에반스 미 해군 H-60 다목적 헬리콥터 프로그램 매니저(대위)는 "추가된 12대의 MH-60R 시호크 헬기는 임무에 적합한 항공기를 확보하려는 호주 해군의 노력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이런 노력이 미 해군과 호주 해군 간의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