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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군 농축협, 홍문표 국회의원 초청 농정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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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2. 09. 25. 10:24

홍성·예산군 농업계 인사 참석 쌀 수급대책, 축산업 경쟁력 확보 등 농업현안 논의
홍성·예산군 농축협, 홍문표 국회의원 초청 농정간담회 개최
홍문표 국회의원이 23일 홍성·예산군 농축협 농정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제공=홍성·예산군농축협
충남 홍성·예산군 농축협은 23일 예산지역 한 식당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홍문표 국회의원을 초청해 쌀수급 안전대책과 축산업 경쟁력 확보 등 농업계 현안에 대한 농정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문표 의원과, 강동윤 농림축산식품부 농업금융정책과장, 조소행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이사와 집행간부급 임원, 홍성·예산군 농축협조합장, 홍성·예산군 농민·여성단체 지역회장 등 각계의 농업 관련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쌀값 폭락과 관련한 정부의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관호 고덕농협 조합장은 "요즘 들판에서 벼가 누렇게 익어가고 있지만 쌀값을 보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정부는 2021년산 구곡 재고 물량을 포함해 수요량을 넘어서는 물량에 대해 전량 격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규 홍성군새농민회장도 "수확기가 다가왔는데도 농촌에는 웃음소리는 온데간데 없고 한숨만 가득하다"며 "농민들이 앞으로도 농사를 잘 지을수 있도록 수급대책을 제대로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쌀수급 관련 구곡 재고 및 신곡 생산량 반영시 50만톤 수준의 과잉이 전망되는데 25일 당정협의를 통해 적절한 대책이 발표 될 것"이라며 "순차적 격리가 바람직해보이며 논에 벼대신 콩·밀과 같은 작물을 많이 재배해야 하며 식량의 범주도 쌀 위주에서 보리·밀·콩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예산군지역 축협조합장들도 벼대신 심는 타작물의 경우 조사료를 많이 재배한다면 사료비 급등으로 인한 축산농가 경영비 부담을 낮출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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