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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지난 22일 영천시립박물관 유물 확보를 위한 유물 공개 구입에서 실물로 접수된 유물의 역사적·학술적 가치와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한 유물 평가 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영천 지역의 역사·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자료 구입을 위하여 지난 8월 1일부터 19일까지 유물 구입 공고를 한 결과 1964점이 접수됐다.
이번 유물평가 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지난 8월 유물수집자체평가 회에서 실물 접수 대상으로 선정된 53건 138점유물에 대한 진위 여부와 가치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해 유물 구입 대상 적격 여부를 심사했다.
최종 구입대상에 선정된 유물은 매도신청자와 협상과 구입 예정 유물 화상공개 과정을 거쳐 도난문화재 여부를 확인한 후 10월 중 유물 구입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향후 건립될 영천시립박물관에서 전시·활용될 귀중한 유산은 보존처리와 번역, 연구의 과정을 거쳐 많은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영천시의 도시 정체성 확립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해 박물관 건립을 추진해 화룡동 134번지 일원에 연면적 4419㎡ 규모로 2025년 준공과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천시는 영천 지역과 관련된 역사·문화유물의 기증을 상시 받고 있으며 유물 기증을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영천시청 고시. 공고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