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음식명인·명가의 뒤를 잇는 MZ세대 요리사들이 준비한 새로운 음식들도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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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비빔밥축제에서는 첫날 '개맛식'을 시작으로 비빔밥을 주제로 전주의 다양한 맛을 느끼고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다.
'개맛식'에서는 '향교길B-boy 경연'과 '비밥달리기' 등 사전행사를 시작으로 △비빔밥재료를 활용한 아트월인 '비밥아트월' △퓨전국악무대 등 축하공연인 '비밥콘' △2022전주비빔밥축제가 제시하는 신개념 경연대회인 '비빔김밥경연대회' △'비밥아카이빙전시'가 진행된다.
또 △전주향교에서 즐기는 피크닉인 '비밥피크닉' △핑거푸드와 음료를 즐기는 DJ 파티인 '비밥파티' △맥주와 비빔음식을 즐기는 '비맥파티' △무선 헤드셋 영화관인 '비밥영화관' △동문길에서 진행되는 '비밥테이블' 등도 올해 비빔밥축제의 대표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전주시민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입과 눈, 귀를 즐겁게 할 20여 가지 상시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주 음식 명인·명가와 차세대 전주 요리 장인들과의 만남인 '전주명인·명가이야기'와 단 하나의 커플을 위한 '인생맛찬', 전주비빔밥축제을 위해 개발된 새로운 비빔요리를 즐길 수 있는 '비밥레스토랑', MZ세대 세프와 함께 하는 '비밥주막', 다양한 음식이 소개되는 스트릿푸드존인 '비밥푸드코트', 천변길을 따라 만들어지는 야외테라스 '파라솔테이블'등에서는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공예플리마켓인 '향교길어울림마켓'과 '동헌길플리마켓' '고래테마존', 이동식 퍼레이드 공연인 '향교길공연', 지역의 장인과 함께하는 테이블웨어전인 '전북한상전시',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존인 '비밥체험', 게임, 이벤트존인 '비밥놀이터'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 전주비빔밥축제의 주요 프로그램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 하에 사전 예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류재현 전주비빔밥축제 총감독은 "비빔밥이라는 음식이 아닌, 비빔의 의미인 어울림에 의미를 두고 단순히 섞는 게 아닌 무엇보다 '맛'에 집중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를 만들자는 목표를 세웠다"면서 "젊은 기획자를 육성하고 지역의 맛집을 소개해 축제가 끝난 뒤에도 맛을 기반으로 많은 이들이 전주를 찾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역주민과 소상공인들의 고충이 지속되는 속에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축제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방역지침 준수하에 음식을 맛보며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로 준비한 만큼 축제장을 찾아 함께 누려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