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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하천은 굴곡이 심하고 통수단면(하천의 횡단면으로 물의 흐름이 이뤄지는 면적)이 부족하며 하상 경사(강바닥의 기울기)가 급한 급류하천으로 반복적인 재해피해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고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 시설물 유실 및 파괴로 가옥과 농경지 침수 등이 발생했다.
이에 군은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함께 이들 하천에 대한 항구적인 재해방지 대책 마련을 적극 건의해 왔다.
군은 개선복구사업을 통해 하천 3곳에 대해 약 14㎞의 제방과 호안을 보강하고, 이 외에도 교량 15곳 재가설, 보 및 낙차공 22곳, 배수구조물 45곳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원상복구보다는 향후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전면적인 개선복구사업으로 실시해 반복적인 피해에 대한 중복투자를 방지할 예정이다.
또 이번 개선사업 대상지에서 제외된 큰골1천도 9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신속한 복구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명기 횡성군수는 "열악한 지방 재정 상황 속에 이번 개선복구 사업비 확보를 통해 신속한 복구사업 추진이 가능해 졌다"며 "전면적인 하천 개선복구 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