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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예비비는 유실된 도로, 교량 및 심각한 산사태 구역의 응급 복구를 위해서도 사용한다.
시는 지난달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조사해 침수주택 60세대, 농업피해 157건, 소상공인 피해 80건을 접수하고 재난지원금 2억4000만원을 예비비로 집행한다.
또 산사태 지역 중 신속한 복구가 필요한 4곳에 1억600만원, 파손된 도로 3개소에 1억원, 유실된 산곡천 상류 교량에 2억7000만원을 예비비로 투입해 복구하기로 했다.
이현재 시장은 "지금 당장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피해상황을 고려해 시 예비비를 집행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기로 했다"며 "관련 부서를 통해 추석 전 재난지원금이 빠르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집중호우로 붕괴된 하천 교량 및 도로를 비롯해 마을과 인접한 산사태 구역에 예비비를 투입해 신속하게 복구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추가적인 항구복구 예산은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