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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회는 민선8기 시정의 본격적인 원년이라 할 수 있는 내년의 변화를 이끌어갈 187건 혁신시책을 발굴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민선8기 시정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새로운 변화를 시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신규시책과 지역현안 발굴에 중점을 뒀다.
'새로운 천안'을 위한 분야별 주요 시책 중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각원사 주변 관광인프라 조성 △원도심 한옥타운 조성 △천안 시내 야간경관 개선사업 △태조왕건 역사체험 페스티벌 등을 제안했다.
또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건전재정 운용 △힘겨운 소상공인을 흥겹게 천안형 공공배달앱 출범 △스마트 기업관리 시스템 구축 등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민생경제 회복과 안정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으로 제시했다.
편리한 도로·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시책으로는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바닥신호등 확대, 시내버스 스마트 승강장 설치, 성성호수공원 연결도로 인도 설치 등을 추진해 사람 중심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매주저수지 수변산책로 조성, 유기동물 입양센터 설치, 물총새공원 음악분수 설치, 좋은 도시공간 조성을 위한 원도심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추진해 쉼과 여유가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고립청년 자립지원 강화를 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을 비롯해 복지 위기가구 제로(ZERO) 전략, 워킹맘·워킹대디 걱정없는 방학나기 '우리동네 할머니 건강밥상', 노인맞춤돌봄 서비스 체계 강화, 치매환자 안전한 가정환경 만들기 등을 통해 모두가 누리는 든든한 울타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일단 멈춤 한번 더 생각해요 '쓰레기 배출 신호등', 목화아파트 방음벽 옆 인도 설치와 벽화 그리기 등 도시환경 개선과 지역현안 해결, 도시통합운영센터 인공지능 관제시스템 구축, 아동권리 보장강화를 위한 서비스 확대, 게임산업기업 육성,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기 추진 등 변화하는 중앙정부와 충남도 정책에 한발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시책도 발굴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발굴된 다양한 시책을 보완하고 예산반영 검토를 거쳐 공약사업, 주요 현안 사업과 함께 내년도 주요 업무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정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빠르게 파악하고 한발 앞선 정책으로 시민의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혁신시책에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내년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실행력 있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