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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특화 단지' 지정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설명하고 반도체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으며, 반도체 관련 기업들은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또한, '구미 반도체 산업 육성 위원회'를 구성해 민관이 수시로 소통하는 상시협의 채널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지난달 4일 '국가첨단전략산업' 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정부는 9~10월 중 '국가첨단전략 기술'을 지정하고, 특화단지 및 특성화대학 지정 절차 요건 등을 고시하는 등 첨단산업 투자·인력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지난달 11일 산·학·연 협력기반의 '산업정책협의체'를 발족하고 반도체 실무협의회(TF)를 구성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적극 대응해 나가고 있다.
김 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까지 전폭적인 지원이 가능해진다. 반도체 산업이 기업간의 경쟁을 넘어 적극적인 산업정책으로 뒷받침하는 기업과 정부의 연합 간 경쟁시대로 돌입한 만큼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