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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9월초 나흘동안 수초제거선 2대 투입으로 연호공원의 미관저해와 악취로 인한 민원사항을 해결해 수초 제거 작업이 성공적이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연호공원은 마름 제거에 따른 연꽃 번식이 활발히 이뤄져, 지난해와 달리 연꽃이 만발해 연호지를 핑크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올해도 수초제거선 투입과 울진읍청년회의 협조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작업을 시행한다.
수초인 마름은 봄부터 여름까지 수질오염 물질을 흡수하면서 최대로 성장하는 반면, 가을 이후 수온이 낮아지면서 물에 녹아 사멸되지만 그간 흡수한 오염물질이 다시 물속으로 배출돼 수질 오염이 가중시켜 성장기에 맞춰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 마름 등과 같은 수생식물은 수면을 과다하게 덮어 수온과 광합성 작용에 영향을 미쳐 연꽃 생육에도 좋지 않다.
김상률 군 도시새마을과장은 "군민들이 이용하는 연호공원의 경관 및 수질 개선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아름다운 연꽃이 만발하는 연호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