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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 의원, 보건위 국회의원 면담 공공의대 설립 통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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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근 기자

승인 : 2022. 08. 23. 10:18

박희승 지역위원장, 남원시의회 오동환·강인식·김길수 의원,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국회의원 면담
남원시에 있던 서남대 의대 정원을 활용한 공공의대 설립 촉구
공공의대
왼쪽부터 강인식의원 오동환의원 정춘숙(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박희승(지역위원장) 김길수의원 ./제공 = 남원시의회
4년째 답보상태인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을 위한 전북 남원시의회 오동환 운영위원장, 강인식 의원, 김길수 의원 등 3명의 시의회 의원이 지난 22일 국회를 방문해 공공의대법 관련 국회의원들을 차례로 찾아 면담, 공공의대 설치법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 시의원들은 박희승 지역위원장과 함께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공공의대 법률안 통과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의원들은 "현재 폐교된 서남대 의대 49명의 정원을 활용해서 공공의대를 설립하는 문제는, 의대 정원 확대와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논란이 될 수도 없고 되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서남대 폐교로 인해 지역 상권이 초토화되고 인구감소가 가속화되는 데도 불구하고, 중앙 정치권이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거세게 비판하는 남원시민들의 여론을 전했다.
이에 정춘숙 위원장은 "공공의대 관련 남원지역의 열망을 인식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여·야 간사협의를 이끌어내 조속히 통과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법안을 발의한 김성주 의원을 만난 시의원들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을 차례로 만날 계획이다.

한편 이들 3인 시의원들은 22일부터 국회 앞에서 "국회는 공공의대 설치법을 통과 시켜라"고 매일 1인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한편 국회에서는 공공의대 설립 근거규정 등을 담은 관련법안 5건이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되어 심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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