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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문경시에 따르면 유곡동 재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과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친족 및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중사의 고귀한 업적과 희생정신을 기렸다.
고인 1930년 1월 28일 문경시 유곡동에서 출생해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8월, 불과 100여명 정도의 적은 병력으로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지상과제였던 덕적도를 점령하고 8월 20일 영흥도 탈환작전에서 작전 수행 중 적의 집중사격을 받아 20세의 젊은 나이에 장렬하게 전사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추모사에서 "6.25 전쟁영웅인 박동진 중사의 숭고한 애국심과 희생정신은 우리 문경의 자랑이며 그의 호국정신을 계승하여 안전한 문경시를 만드는 데에 노력하겠다"며 "고인의 업적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해 노력하시는 단체장 및 추모제를 주관한 유곡동 재산관리위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고인은 1951년 2월 5일 1계급 특진과 충무무공훈장을 추서 받고 국립서울현충원에 봉안되었으며 문경시 유곡동 재산관리위원회에서는 2017년 1월 5일 기념비를 건립하고 매년 8월 20일 추모제를 거행하며 후세들에게 애국심 고취와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