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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이철우 경북 도지사를 비롯해 주낙영 경주시장 등 동해안 권 5개 시군의 시장·군수와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도민이 참석해 동해안 권 상생발전을 위한 다채로운 의견을 교환했다.
주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도와 시군 간 민생경제 방안과 대형 프로젝트 중인 여러 사업들이 보고회를 통해 함께 상생하고 협력하는 교두보가 되길 기원 한다"며 "경주시에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경북도와 도내 시군 모두가 합심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어 '지방시대 주도 경북도 준비위원회'가 발굴한 △지역별 차등 전기요금제 △외국인 광역비자 제도 등의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또 동해안 권 5개 시군의 핵심 프로젝트 발표 중 경주시는 '동해안 해양관광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감포 해양레저 복합단지 △신라 해양 개척정신 재조명을 위한 국립 선부(船府) 해양문화 교육단지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차량용 첨단소개 성형가공센터 구축 △e-모빌리티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 △미래형 첨단자동차 스마트캐빈 등으로 미래 자동차 생태계도 조성 중에 있다.
이 지사와 주 시장이 함께 무대에 오른 토크콘서트에서 질문자로 나선 홍성리(경주시 천북면 주부모임 회장)씨는 "포항·경주 간 국도 7호선 교통량이 현재 포화상태"라며 "우회 도로망 구축이 시급한데 이에 대한 대책을 말해 달라"고 질문했다.
주 시장은 "현재 우회 도로망 계획으로 강동에서 보문관광단지로 이어지는 지방도 945호선을 국지도(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시켜 확장하는 방안을 마련해 교통 체증을 줄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지방시대를 위한 새로운 경북도! 이렇게 준비 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도민보고회는 이날 동해안권을 시작으로 남부권은 오는 22일 구미, 북부권은 다음달 6일 영주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