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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순창군의회 의장, 순창문화원 이사와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순창문화원 박재순 사무국장의 77년 해방소나무 설명을 듣고, 해방소나무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순창막걸리를 주었다. 이어 통일의 노래와 만세삼창을 하며 남북평화통일과 완전한 해방을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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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일 군수는 "순창에 소재한 해방소나무를 보호수로 지정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며 "내년부터는 대대적인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초등학교 해방소나무는 순창객사 앞에 해방기념비와 함께 서 있다. 1945년 해방을 맞아 순창군민들이 해방 기념비를 세우고 순창읍의 주산인 금산에 있는 소나무를 초등학교로 옮겨 심었다. 해방소나무는 둘레 1m 20cm에 높이는 10m에 이른다.
이 밖에도 해방을 맞아 순창군민들이 인계초, 적성초 내에 독립기념탑, 독립기념비를 세우며 이와 함께 심은 해방소나무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