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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구례군에 따르면 지리산과 야생화의 고장 구례군에는 사시사철 꽃이 피어 있는 한국압화박물관이 있어 압화박물관에서는 야생화로 그린 그림, 압화(押花)를 항상 관람 할 수 있다.
한국압화박물관에서 선정한 이달의 작품은 김영미 작가의 '8월의 크리스마스'로 이 작품은 제14회 대한민국압화대전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애기말발도리, 으아리, 등나무, 부처꽃, 메밀꽃, 아이비, 라그라스, 자미 등이 사용됐다.
작가는 풍성한 담쟁이넝쿨과 생동감 있는 나뭇가지의 어울림 속에 힘찬 생명력을 표현해 보았으며 그 속에서 새와 곤충들이 평화롭게 놀고 있는 모습으로 재미를 가미했다고 창작 의도를 밝혔다.
해당 작품을 8월의 작품으로 선정한 이유는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드는 흰색과 싱그러운 녹색의 어우러짐 속에 색들의 활발한 움직임이 식물이 성장하는 여름의 소란함을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보다 많은 관람객들이 한국압화박물관을 찾아주셔서 압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