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용인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일상 관심사를 시작으로 공동체를 조성하는 활동을 마중물 삼아 지역의 현안을 시민들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매개자인 '커뮤니티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해서다.
용인문화재단은 이들을 지원해 '문화도시 용인'에서 활약할 시민 파트너로 활동하도록 올해부터 추진한다.
'커뮤니티 디자이너'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선발된 10명은 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커뮤니티 디자인 관련 전문 교육과 워크숍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여기에 후속 사업인 <문화살롱 y>을 통해 비슷한 취미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는 '소셜살롱' 운영 기회도 주어진다.
신청서는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sjock@yicf.or.kr)로 접수하면 된다. 용인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두고 있는 사람 가운데 공동체(모임)를 기획하거나 효율적으로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도 지원할 수 있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커뮤니티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관심사를 지역에서 함께 모여 즐겁게 공유할 수 있는 소재란 인식을 갖게 하고, 또 그 과정에서 지역의 문제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는 올해 '멋진 시민, 다정한 이웃 : 사람·자연·일상이 어우러진 문화공생도시'를 비전으로 문화도시 조성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