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청도군, 시각장애인 위해 ‘점자적용’ 청도사랑 상품권 20억원 발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802010001112

글자크기

닫기

박영만 기자

승인 : 2022. 08. 02. 10:26

상품권 1만원권 16만매, 5만원권 8000매 발행
점자적용 청도사랑상품권 발행
청도군은 시각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상품권 5만원권 8000매를 발행했다./제공=청도군
점자적용 청도사랑상품권 발행
청도군은 시각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상품권 1만원권 16만매를 발행했다./제공=청도군
경북 청도군은 시각장애인의 편의 증진을 위해 상품권 겉면에 권종을 표시한 점자가 적용된 청도사랑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2일 군에 따르면 기존의 상품권은 화폐와 달리 점자 모형 표기나 크기 구분이 없어 시각장애인은 상품권을 보유하더라도 정보를 제대로 알기 어려워 사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군은 시각장애인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점자를 적용하게 됐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은 1만원권 16만매, 5만원권 8000매로 총 20억원이다.

현재 상품권 가맹점은 3800여개 업소가 등록해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점자 적용' 청도사랑 상품권 발행으로 장애인 맞춤형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점자 적용 상품권 발행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상품권 이용의 편의성과 금융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보완점을 개선하고 지역공동체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