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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재동 삼성디스플레이 부장, 유혜영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장이 전날 시청을 방문해 모금액을 취약계층 지원금으로 전달했다.
나눔 키오스크는 키오스크 스크린을 통해 대상자의 사연을 확인하고 임직원이 사원증을 태그하면 1회당 1000원 이상 기부되는 무인 단말기 모금시스템이다.
이번 후원금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5월부터 사업장 내에 설치한 나눔 키오스크 4대를 통해 마련했다.
후원금은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를 통해 시가 추천한 발달장애와 희귀난치성질환을 앓고 있는 장애아동 1가구의 선천성대사이상질환으로 인한 저단백식이와 아동 발달 지원 및 일상생활 적응을 위한 심리치료비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박재동 부장은 "나눔 키오스크 아동지원사업을 통해 아동들의 권리 보장이 이뤄지고 꿈이 펼쳐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기관 연계를 통해 수혜자의 위기 상황이 해소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혜영 본부장은 "아산시와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분들의 따뜻한 온정에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 아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만섭 시 사회복지과장은 "미래의 주역인 아동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추진해 주신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과 나눔 키오스크 업무를 수행하는 세이브더칠드런에 감사드린다"며 "복합적인 문제로 위기 상황에 놓인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나눔 키오스크를 활용한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아산시,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약을 추진하고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 가구에 필요한 생계·교육·주거·의료비 등 실질적 도움을 주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