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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회복·치유 프로그램은 올해 첫 시행하는 것으로 이재민, 일시대피자, 재난목격자, 구호자, 자원봉사자 등이 산림 속의 피톤치드로 몸의 활력을 충전하고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참가자들이 1박 2일 건강한 신체와 마음안정화 기반 콘텐츠를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도 및 명상치유 △금강송 테마전시관 관람 △금강송 산책 숲 치유 △미술치료특강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대형재난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정신질환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경북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울진 산불 초기 재난경험자를 대상으로 353건의 심리 상담을 진행한 바 있다.
또 경북도 재해구호기금을 투입해 양질의 상담도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산불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재난심리 회복지원은 새로운 안전복지 서비스 영역인 만큼 마음구호부터 일상회복까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