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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포항시 해수욕장 개장기간은 9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44일간으로 물놀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일몰 시간인 오후 7시까지 가능하다.
포항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포항시는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야외에서는 최소 1m 이상 안전거리 확보와 화장실과 샤워장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안전한 해수욕장 환경 조성을 위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개장 당일 무더위 속에 일찍부터 많은 이용객들이 해수욕장을 찾았으며 더위를 피하기 위해 물놀이와 수상레저를 즐기는 사람들로 모처럼 여름철 지역 해수욕장의 활기를 되찾았다.
또, 지역의 특화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영일대해수욕장에는 30여 개의 모래작품을 전시하는 샌드 페스티벌과 월포 해수욕장에서는 전통 어법인 후릿그물을 이용한 맨손 고기잡이 체험 등 해수욕장 이용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들이 준비돼있다.
최무형 해양산업과장은 “야외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됐으나 다중이용시설 등에서의 이용자들의 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