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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동부보건소, 지역사회 돌봄 품앗이 ‘온돌 경로당 사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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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2. 07. 05. 16:14

5일, 수원여자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사업 개시
주 2회 건강관리 프로그램, 손자녀맺기, 주거·편의 등 복지 지원
온돌경로당
화성시 동부보건소가 5일 병점 1동 한신아파트 경로당에서 수원여자대학교와 경로당 이용 어르신 15명에게 ‘온돌 경로당’ 사업 프로그램을 개시하고 있다./제공 = 화성시
경기 화성시 동부보건소는 고령화 사회를 대비해 경로당 중심의 지역사회 돌봄 모델 ‘온돌 경로당’ 사업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온돌 경로당은 ‘온 동네 돌봄’이라는 의미로 보건소, 지역 내 대학교, 행정복지센터, 행복마을관리소, 마을 의료기관 등 마을 공동체가 함께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책임지는 사업이다.

동부보건소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총 4차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총 7개 경로당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거쳐 동부 지역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5일 병점 1동 한신아파트 경로당에서 수원여자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로당 이용 어르신 15명에게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동부보건소는 주 2회 경로당을 방문해 총 12회에 걸쳐 건강운동, 치매상담, 우울관리, 치매 선별검사 등을 지원하는 역할이다.

수원여자대학교는 간호학과 학생과 홀몸 어르신의 손자녀 맺기로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돕고 원예치유, 인지 증진 전통매듭 만들기 등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원광종합병원 등 마을 의료기관은 의료상담을, 행정복지센터와 행복마을관리소는 고위험군 대상자 발굴과 복지자원 연계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문자 동부보건소장은 “온돌 경로당은 한마디로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 품앗이”라며 “어르신들의 고립을 막고 사회관계망을 강화하면서 고령화 사회를 현명하게 맞이할 수 있는 건강관리 모델로 키워 내겠다”이라고 말했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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