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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일반인 대상 여름 수련회 개최...4년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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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2. 06. 28. 11:48

초·중등부, 일반부 각각 50명 대상...선착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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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내 팔만대장경 모습. 해인사가 법보(法寶) 사찰로 불리기 된 이유는 전세계 유일하게 대장경 목판 전체를 온전하게 보전하고 있어서다./사진=황의중 기자
조계종 법보종찰 해인사가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불교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일반인들에게 제공한다.

해인사는 ‘다시 일상으로, 산사에서 행복한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여름 수련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여름 수련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단됐다가 4년 만에 다시 열리는 것이다.

여름 수련회 일반부(고등학교·대학생 포함)는 50명을 대상으로 7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다. 사찰 기본예절 및 예불 습의, 108배 및 참선, 팔만대장경 사랑 3보 1배 등 3박 4일 과정이다. 초·중등부는 50명을 대상으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 과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여름 수련회 참가 신청은 해인사 홈페이지 및 전화를 통해 7월 10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각 부별 50명까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해인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해인사 관계자는 “1200년의 역사를 가진 해인사는 세계문화유산과 기록유산, 국보, 보물 등 70여점의 유물을 가진 국내 최대 사찰로서 500여명의 스님이 수행하는 청정 도량으로, 참나를 발견하는 행복한 여름시간이 될 것”이라며 “참가자들은 민소매티와 레깅스 등 노출이 심한 옷 착용은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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